영광군 농민회는 11일 정부의 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포기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영광농민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특별품목인 농산물 관세가 인하돼 가격 폭락에 따른 농업·농촌 붕괴가 가속화 된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광농민회는 09시 농민회 회원 50여명이 트랙터 15대, 트럭 15대를 이용 영광읍 만남의 광장에서 영광터미널~한전사거리~영광군청 앞까지 6.5km 이동하며 시위를 펼쳤다.
집회에 참가한 농민회 회원들은 “정부가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쌀값 안정대책과 제도개선이 먼저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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