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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개발사업 무산 위기

우선 협상대상자 ‘KPIH 안면도’ 투자이행보증금 납부 어려워

▲안면도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고준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프레시안(이숙종)

충남도가 추진 중인 안면도 개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면도 개발 우선 협상대상자 ‘KPIH 안면도’가 지난 8일 충남도에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 납부기한 연장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당초 1차 투자이행보증금 기한은 지난 9일이었다.

‘KPIH 안면도'의 기한 연장 요청에 대해 도는 법적 자문을 거쳐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30억 원을, 나머지 70억 원은 21일까지 내는 것으로 조건부로 승인했다. 하지만 ‘KPIH 안면도'는 연장된 기한까지도 보증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의 모 기업인 KPIH는 안면도 개발 외에 대규모 사업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7000억 원 규모 유성 터미널 조성사업과 5000억 원 규모의 안면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무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규모가 크고 도의 30년 숙원인만큼 걱정이 많다" 면서도 "오늘(11일)까지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H 관계자는 "내년 1월 대전유성복합터미널 PF가 예정돼 있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오늘 안에 30억 원을 납부할 수 있을지는 확답하기 어렵다"며 "도가 승인해준다면 최대 2개월 정도 연장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와 KPIH안면도는 지난달 11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안면도 3지구(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54만4924㎡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했다.

KPIH안면도는 공모사업 신청 당시 사업 이행 보증을 위해 5억 원을 납부한 상태지만 이 사업이 중단될 경우 5억 원은 도에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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