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자대회는 사업장 내 모든 쟁의행위 금지와 단협 유효기간 3년 연장 등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전 조직적으로 투쟁하는 대회이다.
더불어 전교조·공무원·특수고용노동자 등 노동기본권 쟁취와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쟁취 등 ‘비정규직 철폐’를 전면에 내걸고 투쟁한다.
이들 경남지역본부 노동자 조합원들은 "민주노총 10만 노동자의 여의도 집결로 촛불혁명에 이어 커다란 노동자 저항의 물결이 흘러넘치는 대회가 될 것이다"며 "이후 전개될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30일 전국민중대회로 이어지는 하반기 투쟁 승리를 결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KTX-SRT 통합,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민연금 국가 지급 명문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투쟁을 펼치고 미국의 방위비 인상 압력과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등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하여 서울 거리를 넘쳐흐르게 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자회사 중단과 직접고용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등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오체투지의 정신으로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참가자들은 ▲재벌체제 청산 결의대회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비정규직 결의대회 ▲민주일반연맹 결의대회 ▲전국교사결의대회 ▲권리찾기 공무원대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당노동행위 중단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 ▲건설산업연맹 결의대회 ▲마트노조 결의대회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등을 마치고 경남에서 참가한 5000 노동자들은 10만 노동자와 함께 여의도 마포대교 남쪽 끝으로 행진한다는 것.
류조환 본부장은 "우리는 여의도에 모여 전태일의 정신을 계승하여 100만 조직의 힘을 확인하고 ‘투쟁하는 노동자가 승리한다 단결하는 노동자가 이긴다’는 다짐을 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이름으로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다시 대한민국 국회로 행진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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