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투개표 지원상황실은 15일 오전 10시 현재 17대 총선 유권자 3천5백59만6천4백97명 중 6백73만6천6백81명이 투표에 참여, 18.9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투표율은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16대 총선의 17.1%에 비해 1.82%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16대 대선의 17.1%, 2002년 지방선거의 15.3%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이는 특히 오전 9시 투표율이 16대 대선때보다 0.76%포인트 높았던 데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투표 참여층이 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4.01%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17.47% ▲부산 19.51% ▲대구 19.44% ▲인천 17.06% ▲광주 18.46% ▲대전 18.26% ▲울산 18.58% ▲경기 17.15% ▲강원 22.20% ▲충북 20.84% ▲충남 19.86% ▲전북 21.42% ▲경북 20.74% ▲경남 20.80% ▲제주 19.70% 등 이다.
특히 16대 총선에 비해서 대구의 경우 4.1% 포인트, 부산은 3.1%포인트나 높아져, 이를 놓고 벌써부터 한나라당은 자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 2.68%, 광주 2.66%, 대전 2.36%포인트 등 여타 광역시의 투표율도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특히 이번 총선의 향배를 가를 서울과 인천도 각각 2.67%, 2.66%포인트 높아져 열린우리당에 강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