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선거마을에 '상복(賞福)'이 연거푸 터졌다.
8일 임실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농촌현장 포럼 우수사례' 대상마을로 선거마을이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촌현장포럼은 지역 주민주도의 상향식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 특성에 적합한 사업계획 수립, 공동체의 현안해결,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실시하는 농촌공동체 프로그램으로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사업이 바로 이것.
농식품부는 매년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 올해는 지난 달 24일 전국에서 9개 대표마을이 참석해 경합을 벌였다.
전북 대표로 참가한 선거마을은 지난 2016년도에 시작하게 된 동기와 현재까지 운영된 마을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과 협의 내용을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선거마을의 박미 대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돼 겹경사가 이어졌다.
박미 대표는 마을주민과 함께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이라는 마을기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각종 마을사업의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마을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정과제의 하나인 '사회적 농업' 시범사업을 도입해 마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농촌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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