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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공동 대응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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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공동 대응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뭉쳤다

사감위·경찰청,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컨퍼런스’ 개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한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컨퍼런스’가 지난 5일 시작해 7일까지 3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확대되고 있는 불법온라인도박 단속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동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온라인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 여러 나라들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5~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컨퍼런스'. ⓒ사감위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인해 일반인들도 쉽게 불법도박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불법사행산업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할 뿐 아니라, 그 운영수법도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불법도박에 대한 각국 간의 국제 협력 필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여러 나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온라인도박 단속을 위한 국가별 대응 사례발표와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불법사행산업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불법온라인도박 운영자 검거 및 인도에 대한 타국의 협조요청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수사기관 참가자들은 아태지역의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한편, 불법온라인도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각국의 관련부처와 공유하고 다음 회의에서 보다 진전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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