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전자신문(대표 구원모), 더게임스(대표 모인),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 및 토크콘서트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됐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97년부터 국산 우수게임을 발굴하고 시상해 온 사업이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게임 기획 우수성, 제작 완성도, 콘텐츠 경쟁력, 사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평가와 총 8,552표의 유저투표를 통해 ▲일반게임 부문 ▲기능성게임 부문 ▲인디게임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일반게임 부문에서 ▲‘퍼니파우’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넷마블엔투’의 <쿵야 캐치마인드> ▲‘해긴’의 <홈런 클래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FOCUS on YOU> 등 총 4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OhY LAB.’의 <플라스틱 플래닛> ▲‘이동건게임연구소’의 <보드게임 세종>으로 2개 작품이, 인디게임 부문에는 ▲‘투워드’의 <마녀의 숲 – 세계수 키우기> ▲‘Team Tapas’의 <용사식당>이 선정됐다.
넷마블엔투의 정언산 PD는 “<쿵야 캐치마인드>는 소셜 기능을 극대화하는 등 유저 여러분께 새로운 재미를 드리기 위해 무척 많이 고민한 게임이다.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신 모든 유저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OhY LAB.의 오가희 대표도 “<플라스틱 플래닛>은 아이들의 작은 행동 하나가 사회를 바꾼다는 거창한 목표를 갖고 만든 게임이다. 재미도 있지만 먼 훗날 무심코 그 의미가 기억이 날 그런 게임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마녀의 숲 – 세계수 키우기>의 신보식 대표, <보드게임 세종>의 이동건 대표, <쿵야 캐치마인드>의 정언산 PD 등이 패널로 등장한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수상작들이 탄생하기까지 개발자로서 맞닥뜨린 수없이 많은 고민과 실패, 그리고 극복에 대한 후일담이 업계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패널들은 게임의 규모와 장르에 따른 고민과 방향성을 풀어내 관객들에게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이날 선정된 8개의 우수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해 참관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게 되며 상반기 우수게임 수상작 8편과 함께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 게임 전문매체와 크리에이터 등을 통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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