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기획감사실 이가현(실무수습) 씨가 7일 첫 월급을 김제사랑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이가현 씨가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수강생 출신으로서 지난 6월에 실시된 2019년도 제3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 최종 합격 및 김제시 기획감사실에 임용되자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 준비반은 운영 3개월만에 6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가현 씨 역시 이중 한 명으로, 공무원 시험을 위해 수 년간 준비를 해왔음에도 실패하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3개월 만에 김제시 일반행정직으로 수석 합격, 김제시 인재양성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시험 준비반의 교육경쟁력을 입증하는 산 증인이 됐다.
이가현 씨는 "지평선학당의 도움으로 그 어렵다는 공무원시험에서 합격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혜택을 받은 만큼 다시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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