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부터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와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지난 5일부터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한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은 사천시 관내 경작농가 1만 714농가 5945헥티르를 대상으로 48억 7000만 원이 지급된다.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은 지난 4월까지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요건 검증과 이행점검 등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쌀고정 직불금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를 요건으로 하여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가 대상이고 지급단가는 평균 100만 원/헥타르이고 밭농업직불금은 지목에 관계없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하여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가 대상이다.
특히 올해 지급단가가 작년보다 인상되어 밭고정 55만원/ha, 논이모작은 50만 원/헥타르으로 전년대비 평균 5만 원 가량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조건불리 직불금은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면서 조건불리지역에 있는 토지를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농업에 이용하거나 관리한 토지가 대상이고 지원 단가는 농지 65만 원/헥타르, 초지 40만 원/헥타르이다.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은 “올해 태풍피해로 수확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게 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이 경제적인 부담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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