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각부서 주무팀장께서는 출력 후 국·과장께 공람요청을 했다"면서 "최근 모 일간지 신문사 기자가 송년 콘서트 입장권을 국장 등 간부들에게 강매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즉 해당간부와 직원들은 매몰차게 거부하면 뭔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스럽고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노조 김해시지부는 "이 시간 이후 해당기자는 강매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 이들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간부와 부서장 집무실 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제까지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언론사 연감강매와 유명인 콘서트 입장권 강매는 언론사와 자치 단체간 잘못된 관행으로 근절되어야 하는 적폐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른바 이들은 "언제까지 공무원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매번 행사의 수지타산을 맞추려하는가"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공노조 김해시지부는 "지금부터 간부들의 집무실을 찾아와 강매하는 기자는 노동조합에 즉시 제보해 주시면 해당기자와 언론사를 상대로 전공노 경남본부와 인근 자치단체노동조합과 연대하여 대외적으로 망신을 줄 것"이라고 각을 세우고 있다.
다시말해 현재 강매당한 티켓은 지부사무실로 반납해 주시면 대신 처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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