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2020년은 성주참외 재배 50년으로 ‘성주참외의 해’로정하고 1970년부터 현재까지 성주농가의 보배인 '성주참외'의 50년사를 기념할 계획이며 참외역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긋는 해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첫번째로 성주참외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 해 브랜드 이미지를 리뉴얼 할 예정이다.
이는 식습관 변화로 깍아먹는 과일 보다는 먹기 편한 과일, 간편식이 대세로 자리잡아 성주참외 같은 과일에게는 아주 불리한 시대라는 판단아래 성주참외를 제대로 나타낼수 있는 BI, 젊은 세대에 맞는 캐릭터, 참외 포장용(박스)디자인, 각종 홍보물에 맞는 디자인 등을 개발하여 미래 성주참외를 제대로 나타낼 작정이다.
또 성주참외는 경북의 대표, 대한민국의 대표 특화품목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농산물의 홍수 속에서도 꿋꿋이 가격상승세를 유지하며 2019년 기준 조수입 5050억원 기록, 연 18만톤 생산하는 우리 나라 대표과일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성주참외 순회 런칭 행사를 3월에서 6월 집중적으로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위주로 계획하고 있다.
성주군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 뿐 아니라 2020년 성주참외 재배 50년을 맞이해 과거 50년에 대한 기록도 준비한다.
고문헌(해동역사와 고려사)에 기록된 사실로 미루어 삼국시대 또는 그 이전에 중국을 거쳐 도입되어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재배가 일반화된 것으로 추정하며, 고려청자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 모양 병’에서도 탐스런 참외의 우아함을 볼 수 있다.
이를 보아도 참외가 이미 고려시대에도 우리나라 특산물로 유명했을 것 이라는 성주군의 판단이다.
산 자락에 위치한 성주군은 분지형으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지하수를 가진 농사짓기 아주 적합한 고장으로 기상재해가 적고 겨울철 안개 발생이 거의 없어 예로부터 참외가 재배되면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상품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곳이다.
성주 비닐하우스는 성주 8경에 해당 될 만큼 아주 장관이다. 대구에서 서쪽으로 국도30호선을 타고 낙동강을 건너면 성주참외 비닐하우스가 마치 바다처럼 보일정도로 온통 참외밭이 펼쳐진다.
성주참외 시설재배가 시작된 것은 1970년대부터로 하우스 시설 재배법을 도입해 발전시킨 결과로 2006년 성주참외산업특구 지정을 받았다.
성주군은, 상품 고급화를 위해 공동브랜드(‘참별미소’)를 도입을 시작으로 재배환경의 규모화, 집약화, 과학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 현 소비패턴에 맞는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 성주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준비, 노동력 최소화를 꾀하면서 고품질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개발, 성주참외 대체작물에 대한 개발 등 성주참외가 안고 있는 수많은 숙제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 민관이 함께 고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편리성, 간편함을 좋아하는 현 세대들을 위한 방울참외, 껍질째 먹는 참외, 씨없는 참외, 성주멜론 등 소비패턴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소과, 고당도, 편리성에 맞는 상품개발, 스마트팜 구축, 기술영농, 과학영농, 6차산업에 맞는 가공식품개발, 대체작목에 대한 개발과 연구도 할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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