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황재은 의원은(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5일 제3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사천~진주 간 버스 광역환승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농어촌지역의 주민들은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편이지만 농어촌지역의 1일 버스운행 횟수는 마을 당 평균 6.1회이고 특히 접근성이 불편한 원격마을의 경우 미운행 또는 3회 이하 운행마을이 20%에 이르고 있다"고 농어촌지역의 대중교통이 취약함을 지적했다.
특히 황 의원은 "사천시의 경우 고작 31대의 시내버스가 11만 6000명이나 되는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실정이고 인근 통영시는 사천시 보다 인구가 1만7000명 많고 면적이 160킬로미터가 작지만 3배가량 많은 102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인구가 적은 곳에 산다는 이유로 생활기본서비스 마저 누릴 수 없는 것은 부당하며 대중교통은 단순한 운송체계를 넘어서 복지의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현재 논의 중에 있는 사천시와 진주시 간에는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대해 도민의 입장에서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이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이용을 위해 도지사의 관심과 경남도의 적극적인 중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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