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마이스(MICE) 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부산시가 태국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19 방콕 부산단독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 현지 주요 기업 마이스 책임자, 여행 업계를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으로 마이스 유치 증대와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태국 인센티브 여행단 등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의 방한객은 2014년부터 약 46만6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약 55만8000명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그 중 약 10%가 부산을 방문했다. 2018년에는 부산에서 촬영된 태국 TV 드라마 아내가 현지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방콕은 태국 PTT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도 있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약 57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태국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 교통 중심지이며 부산과는 2011년 7월에 도시 간 교류협력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국의 마이스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 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개선될 것이다"며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한일, 한중 관계 경색으로 다소 위축된 마이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태국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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