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2020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전국 고속도로를 누비고 있다.
화천군 관광정책과 직원 12명, 5개조는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4곳을 일일이 방문해 축제를 알리고 있다.
1조는 중앙선, 경부선, 남해선의 휴게소 24곳을 맡았으며, 2조는 중부내륙, 남해선, 3조는 통영·대전, 중부선, 4조는 경부선, 논산·천안, 순천·완주 고속도로, 5조는 서해안선, 호남선을 맡아 발로 뛰며 축제홍보에 한창이다.
직원들은 한국도로공사 사전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했다.
이들이 이동한 총 거리만 장장 5000㎞가 넘는다.
연일 계속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24시간 차단근무, 축제준비에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축제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든 직원이 리플릿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장도를 마다하지 않았다.
수 년 전부터 진행해 온 화천산천어축제 고속도로 마케팅은 화천군의 현장중심 행정을 상징하는 연례행사가 됐다.
신유미 군관광홍보담당은 “단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겠다는 생각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았다”며 “휴게소에서 우리 산천어축제를 알아봐주시는 관광객을 만날 때 가장 힘이 난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직원들이 비상근무로 많이 힘들텐데 누구 한명 내색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러한 노력이 하나 하나 모여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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