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하여 행정·경제부지사, 경남농협본부장, 도청출입기자단 등이 참여해 점심식사와 함께 돼지고기 요리를 시식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6일 경기 파주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첫 발생 이후 한때 ㎏당 6000원 넘게 치솟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000원대 이하로 하락해 어려움에 처한 돼지 사육 농가의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돼지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에서는 이번 시식회와 별개로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소재 주요 기업 급식소 100개소 등 관련 기관 단체에 돼지고기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점심을 함께 나눈 김경수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는 무해하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를 늘려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한돈자조금 4500만 원을 확보해 도내 시·군 한돈협회 지부를 통한 소비 촉진 행사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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