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보길도 해상 1톤 어선 작업 중 쓰러진 40대 사망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일 완도군 보길도 인근해상 소형어선에서 양식장 작업 중 쓰러진 40대 환자가 사망했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완도해경

완도해경에 따르면, 아침 8시경 보길도 인근선착장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J호(0.95톤 승선원 2명)를 타고 출항한 A씨(남, 45세)가 남쪽 약 800m에 위치한 미역양식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다.

같이 작업 하던 아내가 인근에 낚싯배에 도움을 요청하여 낮 12시 45분경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 등 3명을 탑승시키고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1시 35분 이목항에 도착,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환자는 노화보건지소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하여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한편 숨진 A씨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곤란 했던 것으로 전해 졌으며, 완도해경은“사인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