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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통쾌한 일본진출 1호 장외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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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통쾌한 일본진출 1호 장외홈런

[프레시안 스포츠]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 견인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진출 8경기만에 시원한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4일 비가 내리는 일본 지바 마린스구장에서 왕정치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다이에 호크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로부터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동안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하면서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본격적 홈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승엽은 올해 30개의 홈런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날 이승엽이 날린 타구는 홈구장 밖으로 나가는 장외홈런으로 경기장밖의 자동차 유리창을 깼으며, 이승엽은 이날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초 페드로 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뒤진 롯데는 공수 교대 뒤 이노우에 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3회까지 아라가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폭우가 계속돼 1-2의 점수가 유지된 채 5회로 접어들 경우 롯데는 그치지 않는 비 때문에 자칫 9회까지 가지 못하고 패할 위기에 놓였었다.

이승엽은 4회말 선두타자 후쿠우라 가즈야가 우전 안타로 진루하면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투수 아라가키가 두번째 1백45㎞로 몸쪽에 붙인 직구를 풀스윙으로 끌어 당겨 구장 지붕과 외야석 벽 사이 공간으로 날려 버렸다.

이승엽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롯데는 5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뽑아냈고 이승엽은 타자 일순한 뒤 1사 만루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마쓰 노부야스와 만났다. 볼 카운트를 1-3으로 유리하게 이끈 이승엽은 4구째를 공략, 2타점 2루타를 날려 4회 공격에서 혼자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9-2로 벌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6회에는 유격수 직선 타구로,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롯데는 7회 호리 고이치의 2타점 2루타로 2점 추가, 결국 다이에를 11-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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