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짜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념 ‘리골레토’ 공연

22~24일 청주예술의전당…베르디 오페라 ‘여자의 마음’ 등 아리아 선봬

▲라포르짜오페라단의 창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리플렛. ⓒ라포르짜오페라단

라포르짜오페라단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23일과 24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궁정광대 곱추인 리골레토, 그리고 그의 딸 질다 등 3명의 인물이 오페라를 이끌어 간다.

리골레토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을 부추겨 몬테로네 백작부인이나 딸들을 농락하는데 쾌감을 느낀다.

그러다 자신의 딸 질다가 공작의 유혹에 넘어가 그를 좋아하게 되고 납치를 당해 농락당한 것을 알게되자 자객을 시켜 만토바 공작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공작을 진심으로 사랑한 딸이 공작을 대신해 죽게 되고 딸의 죽음을 알게 된 리골레토가 절규하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만토바 공작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은 광고음악으로 쓰일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골레토가 절규하듯 부르는 ‘저주받을 가신이라는 종족’, 주인공들의 마음이 반영된 4중창 ‘사랑스런 기쁨의 딸’ 등 인간의 감정을 절묘하게 담아낸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만토바 공작 역에 이상준, 리골레토 역에 양진원·유승문, 질다 역에 한윤옥·구은경, 스파라푸칠레 역에 박광우·성경모, 막달레나 역에 백민아·김하늘이 캐스팅 된다. 몬테로네 역에는 조래욱, 조반나 역에 한지혜, 마룰로 역에 박종상, 보르사 역에 김인겸·표영상, 체프라노백작 부인 역은 이은선이 맡는다.

관람료는 VIP석 10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1만 원이다.

▲라포르짜오페라단의 창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리플렛. ⓒ라포르짜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