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경남독서문화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웹툰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이다.
강풀 작가는 이날 경연에서 웹툰의 구성과 나만의 이야기를 찾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을 찾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독서, 시대로(路)의 산책’이다. 독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 어느 시대로도 넘나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간여행이자 기회라는 의미를 담았다. 책을 매개로 과거의 역사와 시대를 경험하고, 그를 바탕으로 현재를 돌아보며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이다.
특히, 올해는 경남교육청 소속 25개 공공도서관이 주제별 개별 부스를 운영해 연합부스로 운영했던 지난해보다 참여자들의 체험 기회를 대폭 늘렸다.
대표적으로는 △공룡의 땅 △만화창고 △우주정복 등 주제에 맞는 체험부스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 산책로로 나눠진 구역에 배치돼 운영된다.
또 경남공공도서관연구회와 경남사서교사회, 특성화고등학교 등도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강풀 작가 강연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2일에는 마술쇼와 퓨전 국악 힐링 공연이 펼쳐지고, 3일에는 마리오네트 공연, 밴드 공연, 서커스 공연, 팝핀 공연, 현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바깥도서관 △책나눔전 △시대별 포토존 △스트링 아트 체험 △퀴즈 내는 북맨 등 축제 현장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학술과 토론 행사도 진행된다. 2일 오전 10시 김해교육지원청과 창원도서관 두 곳에서 각각 ‘지식의 수용을 넘어 생산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 만들기’ 독서토론회와 ‘독서교육 연구발표’ 행사가 열린다.
경남교육청 창의인재과 곽봉종 과장은 “경남독서문화축제는 단순한 체험과 이벤트가 있는 행사이기보다는 책으로 소통하며 독서로 꿈을 키우는 뜻 깊은 지역 축제”라며 “책과 아이들의 꿈이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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