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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모친상 당한 文대통령 면전서 "박근혜 배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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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모친상 당한 文대통령 면전서 "박근혜 배려" 요청

홍문종 빈소 발언 논란…文대통령 웃음만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31일 문재인 대통령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 빈소를 찾아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처우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강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을 찾아 문 대통령을 위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잘 배려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의 요청에 문 대통령은 대답 없이 웃음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아버님 상을 당했을 때 문 대통령이 조의를 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말씀도 드렸다"고 했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며,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이 안 좋아 수술 후 재활 치료 중이라며 사면 내지 형집행정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보내드리고, 책상도 넣어드리는 등 배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들이 '배려가 사면을 뜻하는지', '사면 얘기도 나왔는지'라고 묻자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이) 잘 알아서 듣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 (저는) 우리 박 전 대통령님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빈소에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를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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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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