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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남부초등학교 ⓒ프레시안(박종근)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학교다.
이날 교육감이 방문한 상주 남부 초등학교는 작년 자율재능학교 지정 운영됐고 유치원 포함 7학급 101명의 학생들이 인성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는 상주시내 근교의 작은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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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뒷마당에 학생들이 키우는 닭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프레시안(박종근)
남부초등학교는 참삶을 가꾸는 교육과정으로 주기집중형 교육과정, 온종일 학교, 한자리모임 등의 과정을 운영 중이며, 참된 삶의 양식을 가꾸는 수업으로 포괄적 문제해결학습 적용 운영되고 있다.
특히, 민주적이고 공동체적인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교무회의의 의결기구화 했으며 날마다 행복한 삶의 터를 학교내에 만들기위해 학교 숲, 닭. 염소. 토끼 등을 키우는 사육장, 텃밭, 연못, 산책로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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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물농장의 염소들 ⓒ프레시안(박종근)
꽃피움참가희망대표5학년 우민준 학생은 “학교가 집보다 좋으며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어울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했고 박정아 학생은 “교육감님은 누구시고 무슨 일을 하세요?”라는 아이다운 질문에 토론장에 웃음을 던졌다.
이어 학부모대표 최지숙씨는 “남부 초는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학교며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집중해 주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다”며,“ 아쉬운점은 아이들사이의 일을 상담 해줄수 있는 상담사 선생님과 독서관련 사서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건의 사항으로 학교 공간 부족으로 인한 특별실 부족해 돌봄 교실을 겸용으로 사용, 콘테이너교실 등 공간 확보방안이 건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하며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학과 지도로 아이들이 학교 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해주니 감사하다”며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잘 형성된 상주 남부 초등학교가 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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