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옥산, 오창 및 테크노폴리스, 방서지구, 동남지구 등 신도시 지역에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31일 시내버스를 43대 증차하고 2개노선 신설과 11개 노선을 변경하는 등 개편 작업을 마무리 하고 다음달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남부종점에서 오창종점까지 운행하는 710번과 동부종점에서 비하종점까지 운행하는 820번 2개다.
그동안 시내버스가 경유하지 않았던 충북대 교내·LG로 및 방서지구·산남동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구간을 각각 운행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전망이다.
변경 노선은 11개로 봉명종점지 이전설치 공사 준공시기에 맞춰 717번, 851번 종점지가 각 동부종점, 정하종점에서 봉명종점으로 변경됐다.
동부종점에서 출발해 율량동 및 사천동을 순환하던 871번, 872번이 우진교통종점~동남지구 북동쪽 구간~오동종점을 운행하는 직선 노선으로 변경되며 40-1(2)번 및 851번이 테크노폴리스 지역을 경유한다.
기존 운행 시간 및 휴식 시간이 부족하던 811-1(2)번, 843번 등 노선은 증차를 통해 운행 시간을 조정했고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713번, 812번의 경로를 일부 조정해 옥산 리버파크자이, 코오롱하늘채에는 717번을 증차하고 아파트 내 도로를 경유하도록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청주국제공항~오송역~세종고속시외터미널 간 751번 광역 노선 증차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순환 버스인 515-1(2)번 도시형 교통모델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43대 증차에 합의하고 노선개편에 동의한 청주 시내버스 운수회사 6개사 대표와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균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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