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30일 오후 2시경 완도항 내에서 1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수난대비 훈련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해경 경비정 6척, 서해청 헬기 1대, 완도군청, 완도교육지원청, 완도세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민간해양구조대, 육군8539부대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낚싯배 충돌 이후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낚싯배 발생과 다수 익수자 발생 신고 ▲상황전파·초동대응 ▲광역·지역 구조본부와 응급구호소 가동·운영 ▲광범위 해상수색과 선내진입·화재진압 ▲해상익수자 구조 ▲훈련 종료 후 사후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김충관 서장은 “해양의 대형 인명사고는 어느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는 힘든 만큼, 유관기관 간의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 대응능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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