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30일 어촌이 있는 8개 지역본부와 34개 지사 부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어촌은 수산업의 쇠퇴와 함께 청장년층이 이탈하면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19년 대상지 70개소 중 경북 포항 신창2리항, 경주 수렴항 등 10개소를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공사가 추진해온 농어촌 지역개발사업과 새만금 방조제와 같은 대규모해안시설을 설치한 경험 등은 낙후된 어항을 현대화하고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자생력을 키워 지역 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열린 담당자 회의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지구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로 당면한 문제점과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하며 개선대책이 논의됐다.
더불어 지역이 주도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성공적인 어촌성장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지자체·전문가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공사 역할의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김인식 사장은 “주민 스스로 공동체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참여를 늘리고 머리를 맞대어 논의하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공사가 서포트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 어촌이 가진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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