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홍기)는 지난 25일 음악동아리 비타민(대표 원영태)에서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전자레인지 10대(100만 원 상당)를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비타민(대표 원영태)은 음악동아리로 3년 전부터 지역사회 복지시설이나 요양(병)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하여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단체이다.
올해 6월에도 더위에 지친 홀몸 어르신에게 선풍기 14대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꾸준히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함께 광양읍에 거주하고 계신 홀몸 어르신 10명 가정을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설치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동방법을 설명해 드렸다.
전자레인지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젊을 때는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이 어렵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으니 점점 더 번거롭고 힘들다. 전자레인지로 따뜻한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원영태 대표는 “다가오는 혹한기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하게 음식을 데워 드실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홍기 공공위원장은 “음악동아리 비타민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좋은 물품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비타민 음악동아리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단체와 꾸준히 상호 협력해 광양읍의 특별한 혜택이 보편적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겨울, 광양읍이 나눔의 온기가 살아있는 행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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