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3개 공공 및 민간기관·단체가 참여하는‘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열어 청렴실천과제 및 생활적폐 개선 방안 등을 토의했다.
이번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부패 방지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 활성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언론·학계, 경제·직능, 시민단체 대표 등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청렴 실천 협약 체결에 따른 기관․단체별 53개 청렴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이어 분야별 생활적폐 개선 방안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기관·단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반부패 의지를 다졌다.
또한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하는 주요 청렴실천과제는 빛가람청렴문화제 개최, 찾아가는 건설 현장 컨설팅, 전 직원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 문화·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 교직원 소통게시판 운영, 민·관 합동 청렴실천 캠페인 등이다.
특히 기관·단체별 생활적폐 개선 방안으로 건설 분야 투명성 및 관리·감독 강화, 학사비리 근절,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전문 건설산업 불공정 사례 개선, 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방안 등 실천과제도 논의했다.
또한 민관협의회 위원이 각 기관·단체를 대표해 ‘청렴 사과나무 열매 달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청렴 실천과 지역의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청렴하고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사회각계의 꾸준한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5개 분야 34개 고강도 청렴대책을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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