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지방세 체납 징수 성적 "참 좋았어요"

지난해 동기比 상회...131억원 보다 19억원 많은 150억원으로 집계

"체납징수액이 늘어난 것은, 모든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김해시는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 한달여를 남겨두고 이미 전년동기 징수액을 상회했다고 28일 밝혔다.

즉 강력한 징수체납처분 활동으로 여겨진다.

▲납세과 직원들이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에 따라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 중이며 지난 21일 기준 체납징수액이 전년동기 131억원보다 19억원 많은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 지방세 총체납액은 471억원이다. 이 중 시세 체납액은 359억원이며 세목별 체납액 비율은 지방소득세(41%), 재산세(27%), 자동차세(26%), 주민세(6%) 순이다.

시는 특별정리기간 동안 부동산은 물론 ▲예금 ▲매출채권 ▲출자증권 ▲환급금 ▲공탁금 ▲분양권 ▲골프회원권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하고 있다.

이른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 ▲차량공매 등을 통해 징수활동을 이같이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다.

진대엽 납세과장은 "고액 상습 체납자는 관허사업 제한·명단 공개·출국 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고 압류 예고를 겸한 체납 안내문을 수시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과 안정적 지방 재정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