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의 문화재 이야기를 담은 ‘곡성의 문화재’가 발간됐다.
곡성군에는 현재 총 48개소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이 중 국가지정문화재가 12개소이며, 도지정문화재는 32개소, 등록문화재가 4개소다. 또한 1개소가 올해 10월말 도지정문화재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곡성군에서는 문화재 관련 책자를 편찬한 적이 없었다. 이번 ‘곡성의 문화재’ 발간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
‘곡성의 문화재’는 총 4파트로 구성돼 있다. 책장을 펼치면 문화재의 개념과 곡성의 문화재 현황을 소개하는 ‘문화재 개설’편이 시작된다.
이어 지정문화재에 대한 해설이 담긴 ‘문화재 해설’편, 곡성의 역사와 문화를 단편적으로 전하는 ‘곡성의 역사문화’편, 그리고 지정문화재 목록과 책자를 만들기 위한 참고문헌들이 정리된 ‘자료’편 순으로 정리돼 있다.
‘곡성의 문화재’를 통해 48개소 문화재가 전하는 곡성군의 옛 이야기와 문화재에 숨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발간을 담당한 곡성군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며, 문화재를 활용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책자를 통해 지역 문화재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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