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도민들에게 연탄 쿠폰을 제공하기로 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저소득층 연탄쿠폰 배부사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난방용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총 4860가구에 19억 7316만 원 상당의 연탄 쿠폰을 제공,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지원되는 연탄 쿠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구당 40만 6000원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연탄 1장당 소매가격을 700원으로 산정했을 때 580장을 구입할 수 있다.
연탄쿠폰은 시군, 읍면동을 통해 연탄사용 취약계층 가구에 배부되며, 연탄쿠폰 지원대상자가 쿠폰 가격만큼 연탄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연탄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2020년 4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가 1570매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충주시 808매, 단양군 594매, 청주시 401매, 옥천군 327매, 음성군 307매, 괴산군 288매, 영동군 281매, 보은군 130매, 진천군 82매, 증평군 72매 등의 순이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나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연탄쿠폰을 기다리고 있는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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