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향후 20년간 전북도를 이끌어갈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수립하는 지역 발전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이 다루지 못한 도 차원의 정책과 지역의 각 부문 계획을 담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실·국·본부장, 용역기관인 전북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종합계획 용역을 수행하는 전북연구원에서 종합계획 수립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도 종합계획에 담길 주요 내용은 지역개발과 지역산업의 발전 및 육성, 문화・관광기반의 조성, 교통, 물류・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의 구축, 생활환경 개선, 지역자원의 개발과 관리, 환경의 보전・관리 및 경관계획, 도시 및 지역의 안전과 방재계획 등이다.
이와 함께 계획의 집행 및 관리를 위한 행정, 재정계획 및 투자・재원 방안 등도 포함된다.
도는 내년 3월까지 종합발전 계획안을 마련하고 4~7월에는 지역별 공청회를, 7월에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8월 중앙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 국토부장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4차 전라북도종합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기본으로 전북도의 지역 현황·특성, 대내외적 여건 변화 분석 및 전망을 반영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종합적인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다"며 "오는 2040년 전북의 미래 발전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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