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광수(전북 전주 완산갑)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정감사에 대한 소회를 밝힌 뒤 앞으로 전북 현안 국가예산확보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 의원은 23일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 등 실생활과 밀접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만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면서 국감기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국감 초반 '조국 블랙홀'에 빠진 거대 양당의 정쟁으로 인해 정책국감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점은 유감스럽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국가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생회복과 전북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그는 보건복지분야에서 국민 실생활에 접근하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정부를 향한 날선 질문을 하면서 국감기간 내내 '조국정쟁'만 일삼은 국감현장에서 '민생이슈'를 최대한 부각시켜나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국감 과정에서 일본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을 비롯한 방사능 식품에 무방비로 노출된 국민 먹거리 문제를 질타했고, 복지예산과 건보재정 누수방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실시됐던 국감에서 연기금본부가 지난 2017년 전주 이전 이후 누적수익이 87조 원에 달하는 등 제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서울권 금융가를 중심으로한 '전북이전 흔들기'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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