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27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23일 제22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군산시의회는 이날 2019 마지막 업무보고 청취 및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올해 마지막 업무보고 청취에서 군산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해 각 분야별로 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결정의 건과 의원발의 5건, 군산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을 포함한 27건의 부의안건 중 원안가결 23건, 수정가결 3건, 보류 1건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신영자·김경신 의원의 건의문과 정지숙·송미숙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속 해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한 신영자 의원은 "지난 2017년 3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도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했지만, 현대중공업은 선박수주물량이 나아지면 제가동 할 것이라는 앵무새 같은 원론적인 대답 이외에 아무런 메아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군산 장항지역 조선업 활성화를 위한 군산항 수출선 전용부두 확보 촉구 건의안'을 제안한 김경식 의원은 "열악한 조선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확보된 수출선 수주물량 해소를 위해서 군산항 수출선 전용부두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정지숙 의원은 "군산시 수도검침원들은 민간위탁 계약으로 4대 보험, 퇴직금, 연차휴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무방비상태에 노출되어 있어 불안정한 신분과 근무환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송미숙 의원은 "지역특산품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가공·생산한 상품으로, 농·수산인들이 생산하고 그것을 가지고 많은 업체들이 가공해서 판매할 수 있는 군산특산품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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