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역사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경남도의 종합적 지원 노력 ▲도내 문화도시 브랜드를 확산하는 양 기관의 노력 등 공동 목표를 향한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경수 지사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지역으로 지정된 10개 지자체 중 지정 분야를 역사·전통 중심형으로 삼고 있는 것은 김해시가 유일하다"며 "국정과제인 가야사복원사업의 중심지 김해가 문화도시란 콘텐츠에 가야라는 역사를 접목한다면 문화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협약에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김해를 도내 최초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면서 "도내 최초 문화도시란 성과를 거둬들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유구한 가야 역사에 녹아 있는 문화 다양성·문화 포용성·문화적 진취성이란 정신적 가치들을 현재로 끌어와 현대의 문화와 버무리는 작업은 가야왕도 김해시의 사명이다"며 "도내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역사문화도시 김해 비전을 성공적으로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연말 제1차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된 후 올 한해 문화도시 포럼과 시민문화기획사업, 미래하우스 운영, 문화공존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예비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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