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운영 중인 ‘토란 발효식초 제조 현장 컨설팅 교육(이하 ‘토란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9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토란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과 함께 영암군 김명성 발효연구소에서 토란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곡성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알토란 외에도 토란대, 토란잎과 같은 부산물들을 상품화하기 위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교육생들은 지난 9월 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5차례 진행된 수업을 통해 식초 제조 및 발효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단당물 제조, 식초 담그기 실습 등을 배웠다. 앞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발효상태를 확인하고 분리하는 방법, 장독대에서 사계절 발효하는 방법 등을 학습하게 된다. 곡성군은 교육이 농가들의 식초 제조 및 발효에 대해 이해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교육 시간 외에도 여러 재료들을 활용해 식초를 제조해볼 만큼 열의가 높다”며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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