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첫마중길이 가을에 푹"...'첫마중길 예술제' 개최

ⓒ전주시

낙엽과 함께 가을이 내려 앉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예술축제가 물들었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19일 옛 한약주유소에서 명주골 네거리까지 첫마중길 구간에서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첫마중길 예술제-가을을 담다'를 개최했다.

첫마중길 예술제는 공연 존과 무료체험 존, 플리마켓 존, 지역농산물 존, 도시재생 전시 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져 열렸다.

이날 행사구간 양 끝인 옛 한양주유소 앞과 명주골 네거리 인근에 마련된 공연 '존' 2곳에서는 퓨전국악과 비보이, 악기연주마술, 댄스, 보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간지럽혔다.

또 '농산물 존'에서는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플리마켓 존'에서는 수공예품과 의류 등이 판매됐다.

'도시재생 전시 존'에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가치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전시품이 선보였으며, '무료체험 존'에서는 전주역의 지역성을 살린 기차모형 만들기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박진희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첫마중길 예술제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지인 전주역 첫마중길에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채우고 전주거리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