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18일 경찰서장실에서 순천시약사회(회장 박기철)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및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범죄피해자 구조제도의 한계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범죄피해자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민·경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지원대상은 범죄피해로 위기상황에 처하여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범죄피해자 등이며, 순천경찰서에서는 피해정도,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위기가정·저소득층 피해자를 수시로 선정·추천해 순천시약사회에서 기탁한 기부금을 범죄피해자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복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14년부터 범죄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 경제적 지원 등 피해자보호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민·관·경이 협력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공적지원을 넘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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