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부산시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아세안 유학생으로 구성된 원정대를 꾸려 방콕, 호치민, 싱가포르 등 아세안 7개 도시를 방문, 해외 현지에서 특별정상회의 홍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5박 1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학생 원정대가 정치·경제인을 포함한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콜라보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특히 현지 대학과 공공기관을 방문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홍보한다. 방문 도시는 태국 방콕,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호치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아세안 6개국 7개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부산에 큰 의미가 있다.
정상회의 기간 아세안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 등 1만 명 이상이 부산을 찾는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회의 준비 과정에서 부산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세안 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의 의미를 알리고 아세안 국가들의 기대감과 분위기를 담아내겠다"며 "아세안 국가에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부산시의 신남방 정책과 맞물려 부산이 아세안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아세안 원정대는 26일 말레이시아의 인플루언서와 가수를 만나 마지막 촬영을 한 후,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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