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표지판이 갑자기 무너져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와 운전자 옆에 타고 있던 사람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돼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경, 지방도 805호선 영광군 백수읍 양성리 910-3 백수 대전리 삼거리 부근에 세워져 있던 도로 표지판이 노후 돼 기초와 기둥을 연결하는 볼트 파손으로 도로 표지판이 넘어져 백수해안도로를 둘러보고 광주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H씨와 동승자 S씨가 차량을 덮친 이정표에 깔려 목뼈가 골절되는 안전사고가 발생됐다.
사고 직후 부상자는 119에 의해 영광의 모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광주의 모 대학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에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방도 805호선 관리 관청인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측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보험회사를 통해 치료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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