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먹(墨)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청주시
기록문화의 중심지인 충북 청주에서 ‘2019 먹(墨)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먹(墨)으로 찾는 동아시아 인쇄사’라는 주제로 청주 ‘먹(墨)’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의 먹, 인쇄 전문가와 일본, 프랑스 등 국외 학자들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17일에는 ‘조선왕조실록의 먹’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엄태진 교수의 기조 강연과 ‘고려먹 단산오옥’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 성재현 학예연구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프랑스 잉크 제조 및 사용, 한·중·일 삼국의 송연가마 비교, 중성자 산란을 이용한 먹에 사용된 그을음의 종류 구별 및 그 필요성, 일본 인쇄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영양 송연먹의 형성 배경과 전승과정, 송연먹과 유연먹, 일본의 먹과 서예문화, 한국의 서예역사와 필묵문화, 일본의 먹 만들기와 문화교류, 한국 인쇄문화의 시원과 발전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주제발표 이후 발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도 이어간다.
자세한 학술대회 정보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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