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는 김해상의 임원(의원) 등 지역 경제인과 기업체협의회 회장들과 김해시 일자리경제국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공통 건의사항으로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따른 유예계도기간 확대 ▲업종 및 노동자별 차등적용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기업대응책 강구 ▲완만한 최저임금 인상 ▲외국인근로자 임금관련 업무지침 개정 등을 건의했다.
또 개별 건의사항으로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인원 제한 완화 ▲주휴수당 제도 보완 ▲합리적이고 유연한 해고제도 개선 ▲실업급여 지원제도 보완 ▲산업안전과 성희롱 예방교육 등의 법정교육 기업 자체교육으로 대체 ▲산업재해 발생시 조속한 처리로 사업장 작업중지 신속 해제요청 ▲기업과 근로자간의 형평성 고려한 노동정책 제고 등의 개별건의가 있었다.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은 "김해 경제인들이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이루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사람들이 모여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동행정관련 기업애로사항이 적극 해결될 수 있도록 유연한 노동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김해상의에 접수된 노동과 노무행정 기업애로사항 중 대부분이 근로시간 단축 시행관련 기업대응책 강구, 완만한 최저임금 인상, 외국인근로자 임금관련 업무지침 개정 건의 등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김해지역은 7500여 제조기업 중 전체의 93%에 달하는 7000여 기업이 종업원 30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 중소 제조기업인만큼 유연한 노동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종구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은 "박명진 회장께서 김해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경영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경제인들과의 교류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지청장은 "고용노동부에서도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노동과 노무관련 기업지원 제도가 많으니 적극 이용하고 많이 활용해주면 좋겠다"면서 "지도단속보다는 계도·계몽 위주의 따뜻한 노동행정을 펼쳐 어려운 시기에 지역 기업들이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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