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치즈마을인 전북 임실이 관광 인파로 넘실거리고 있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를 전후해 임실을 찾는 관광객 수가 50만 명이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인파물결에서 잔뜩 커지고 있다.
15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열린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만 역대 가장 많은 43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개막식이 열린 축제 첫날에는 당일 최대인 14만여 명이 방문한데 이어 4일에는 7만여 명, 주말 이틀간에는 22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축제 제전위원회는 추산했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임실에 발걸음을 하는 관광객들의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한글날과 이어지는 주말에는 치즈테마파크 일대를 가득 메운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인파가 북적거렸다.
더욱이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를 수놓은 아름드리 코스모스와 구절초까지 동시에 만개하면서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의 긴 줄은 끊어지지 않고 있다.
군은 이같은 붐이 국화꽃이 질 무렵인 이달 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은 지역경제 보탬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축제에 연간 300~4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데 이어 올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한편 실제 치즈 등 유가공 제품의 판매율이 급증하고, 한우와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 매출이 전년 대비 30~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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