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온 오거돈 부산시장과 특정 건설 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S 건설사의 통신망 유지 보수 사업에 대해 수주 의혹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은 지난 11일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하면서 부산 지하철 1~4호선 통신유지 보수업체가 변경됐는데 이 과정에서 정보통신공사업 실적이 거의 전무한 S 건설사가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산교통공사는 "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지방계약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계약자를 선정하고 있으므로 개인적인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을 알린다"고 밝혔다
부산시도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업체는 도시철도 통신망 관리 사업자로 선정된 바가 없으며 도시철도 전기기계설비공사 3건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수주했었다. 특히나 이 3건 가운데 1건은 서병수 전 시장 때 진행된 사업이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S 건설사는 "국정감사 중 통신유지 보수공사라고 지칭했지만 '동력제어 유지 보수 공사'이며 조달청에서 입찰을 공고해 2017년 5월 10일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거돈 시장의 취임은 2018년 7월 2일로 조원진 의원이 제기한 도시철도 특정업체 몰아주기에 대한 내용은 전혀 인과 관계가 없는 사항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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