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에서 질의를 펼치고 있는 어기구 의원 ⓒ어기구 의원실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한 청년 입사자 3명 중 1명이 1년도 안 돼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중진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취업 사업을 통해 취업한 참여자 중 37.7%는 최초 고용시점에서 1년도 경과하지 않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청년장병 직무교육을 통해 1190명 중 758명, 상시매칭 사업과 대중소기업 상생교육을 통해 각각 3651명 중 1597명, 472명 중 302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자의 취업유지율은 62.3%로 2018년 하반기 이후에 취업한 인원의 37.7%가 채 1년도 안된 올해 2월 이전에 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청년구직자는 66.0%, 대·중소 상생은 95%의 취업유지율을 보인 반면, 청년장병의 경우 87.6%에 달하는 인원이 퇴사하여 취업 유지율은 1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높은 퇴사율의 원인은 취업연계지원 과정에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하며 “향후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명확한 성과분석을 통해 내실 있는 취업지원이 이뤄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