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된 ‘흥해라 조선오일장 축제’는 다채로운 지역의 이야기와 소리가 결합된 이색적이고 풍성한 공연들로 진행돼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창작 장마당극 ‘흥해라 조선오일장(연출 홍우찬)’은 지진으로 아팠던 흥해 주민들의 마음도 달래고, 지역이 다시 힘차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모으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극에 담았다.
또 이 극은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지진을 의미하는 탐관오리인 지사또를 흥해 지역의 기인 권달삼이 암행어사로 분해 응징하는 이야기로 ‘이강덕 포항시장’이 극 중간에 자연스럽게 참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흥해 지역 뿐만 아니라, 포항시민 모두가 문화로 하나 되는 가슴 따뜻한 화합의 장을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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