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이 전개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14개 시·군 349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키로 했다.
도내에서도 지난 주중에 완주 비봉과 정읍 산외 2곳에 출몰한 야생멧돼지를 포획,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바 있다.
야생멧돼지 포획과 함께 도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방역강화를 강화하고 있다.
매일 1회 이상 소독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 병력을 지원받아 매일 2회 축산차량 증가시간에 차량 통제를 강화 중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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