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해선 기장역 전차선로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12일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기장역 전차선로 상부 고압선에 불상의 물체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전력선이 차단되면서 기장역을 통과하는 상하행선 열차 운행은 모두 중단됐다.
사고 소식을 미처 접하지 못하고 운행하던 무궁화 열차 1대(승객 약 300명)는 속도를 늦춰 무사히 기장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선이 파손돼 소방당국과 코레일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오후 7시에는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열차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력 중단과 관계없는 일반 무궁화 열차는 운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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