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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공립 중등교사 433명 선발...올해보다 58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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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공립 중등교사 433명 선발...올해보다 58명 줄어

도내 사립 중·고등학교 신규교사 81명 공개경쟁시험도 병행

내년 경남지역 공립 중등학교 교사 신규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41명 줄어든다. 특수·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도 17명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58명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0학년도 공개채용 공고를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고 전체 43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도내 29개 사립학교 법인으로부터 신규교사 81명 채용을 위탁받아 사립학교 공개경쟁시험도 1차에 한해 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내년도 신규 공립 중등교사를 총 433명 선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프레시안DB
공립 중등교사 모집인원은 24개 과목에 모두 253명으로 장애인 18명이 포함됐다. 비교과 부문에서는 △특수(중등)교사 55명(장애 5명 포함) ▲보건교사 47명(장애 4명 포함) △사서교사 21명(장애 1명 포함) △전문상담교사 42명 (장애 4명 포함) △영양교사 15명(장애 1명 포함)을 선발한다.

도내 42개 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배치될 신규 교사도 20개 과목에 81명이 선발되며, 2019학년도 18개 법인 27개 학교 64명에 비해 7개 법인 15개 학교 17명이 늘어났다.

경남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교사 채용난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지난 2017학년도부터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경남교육청 인사담당 하은영 장학사는 “2018학년도에 잠시 신규 선발 인원이 늘었다가 2019학년도부터 줄어들고 있다”며 “학생수 감소 예측분도 있고, OECD 국가들에 비해 학생 1인당 교사 수가 조금 높게 나타난다고 해서 교육부에서 정원을 축소 조정하는 영향도 있는 듯하다”고 선발 인원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하 장학사는 “비교과 분야인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들은 별도의 정원으로 교육부에 허가를 받아 선발하고 있는데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전체 교원 정원으로 보자면 상대적으로 교과교사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인터넷 사이트(http://edurecruit.gne.go.kr)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공·사립 학교를 동시에 지원하는 응시생도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가 가능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동시에 지원하는 응시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제1차 시험은 교육학(논술형)과 전공A․B(기입형, 서술형)로 11월 23일에 실시한다. 제2차 실기평가(음악, 미술, 체육, 정보·컴퓨터, 기계 과목)는 내년 1월 14일과 15일에,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는 내년 1월 21일과 22일에 각각 실시한다.

제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31일에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020년 2월 7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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