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전북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도내 내륙에는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등 일부 동부내륙 지역은 기온이 5도 이하로 뚝 떨어져 전날보다 5~10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또 동부내륙의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부터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20~22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졌다"며 "10일 아침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하겠고, 오는 11일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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