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

국토교통부 4년간 191억원 예산 지원

경남 창원시는 소계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하반기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오늘(8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창원시 소계지구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창원소계지구 ⓒ창원시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의창구 소계동 일원 총22만㎡의 면적에 4년간 1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게됐다.

주요사업으로 ‘다함께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지역 내 부족한 공동체 공간을 공급하고 노인 돌봄과 마을식당 등을 운영될 계획이다.

‘안심, 소계로(路) 사업’은 노후 집수리 지원과 골목환경 개선, 통학로 정비사업 등이 시행된다.

‘창의의 숲 조성사업’은 VR, MR, 3D프린팅 체험과 온가족 활동 공간 그리고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해 인근에 있는 ‘지혜의 바다’ 도서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소계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 회원들과 매주 만나 도시재생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천주산 진달래를 활용한 떡, 식혜와 같은 지역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