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이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정진경, 신혜림 작가의 ‘도시락(圖是樂)’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단법인 대안공간마루가 공동으로 주관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도시 속에서 삶의 행복을 주는 주거공간인 ‘집’을 주제로 특별한 시각을 연출한다.
정진경 작가는 ‘도시-집 꿈꾸다’라는 주제로 소망과 염원이 담겨 있는 상상의 집을 회화, 영상, 설치 작품으로 표현했다.
정 작가는 시각예술과 영상작업을 통해 일상적인 주제를 재조명해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익숙함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또 ‘201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인 신혜림 금속공예 작가는 ‘도시-집-작업’ 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기억이나 사물을 재해석해 표현한 예술장신구 작품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주는 장신구에서 벗어나 순수미술에서도 아름다움을 음미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이를 직접 착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서 공예품이 일상과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공감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대안공간마루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인 삶을 더욱 매력적으로 영위하는 방법에 대해 소통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군민의 관심을 바란다”며 “소중한 시간 속 우리가 사는 공간인 집을 되돌아보고 삶을 보다 의미 있고 풍성하게 하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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